반려동물로서의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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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애완동물분양 사람들에게 '거북이'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토끼와 거북이, 딱딱한 동굴 등갑, 목을 숨기는 습성, 오랜 수명 정도일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한국 토종거북이인 남생이, 붉은귀거북으로 인한 환경파괴 정도일 것이며 그 이외의 무엇이 떠올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만큼 거북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사육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애완동물
야생동물인 거북은 현재 전 세계에 280여 종이 살고 애완동물분양 있으며, 다양한 종만큼이나 외형에서부터 최대 성장크기, 생태적 특징, 먹이, 서식환경 등이 전부 제각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나 고양이처럼 대중적인 애완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거북을 공부하고 사육하는 것은 생소한 일에 대한 도전일 수밖에 없고, 당연히 사육 중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순히 '사육의 난이도'라는 관점에서 잠시 벗어나 '이상적인 애완동물의 조건'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거북은 복잡다양화와 개인화, 개성화가 돼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애완동물분양 사육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애완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형으로 자라는 몇몇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이 사육하는 데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사육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도 다른 동물에 비해 적다.
일 때문에 장시간 혼자 두게 되더라도 외로움을 타지 않고, 짖거나 울어 이웃집에 피해를 주는 일도 없다!!
사육자에게 질병을 옮기는 일도 극-히 드물고, 알레르기도 일으키지 않으며, 놀아달라고 사육자를 애완동물분양 귀찮게 하는 일 또한도 역시 없다!!(이 얼마나 좋은 애완동물이란 말인가!)
그뿐만 아니라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까지도 할 수 있다.
감정표현은 없지만 매력적인 반려동물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애완동물로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거북이는 아직까지 그다지 대중적인 애완동물까지는 아니다.
파충류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누구나 있으며 때문에 쉽사리 사육을 시도하지 못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많은 가정에서 한 번은 길러봤을 애완동물분양 법한 동물이지만 반려동물로서 몇 십 년을 길렀다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것 또한 사실이다..
신혼부부의 가정집에서 가족으로 입양된 방사거북(25년)
오랜 기간 거북이를 길러오신 분들도 주위에서 '거북을 기른 지 10년 이상 됐다'는 이야기는 이제까지 몇 번 듣지 못해봤다고 했다.
나머지는 충동적으로 구입했다가 1년도 되지 않아 사육에 싫증을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왜 거북은 다른 동물에 비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걸까?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할까 애완동물분양 한다. 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이 동물(개 이외)을 기르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무엇일까?바로 '이 동물은 주인을 알아보나요?' 라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 동물의 습성이 무엇인지, 얼마나 크는지와 같은 사실보다 주인을 알아보느냐, 주인과 교감을 하느냐가 애완동물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거북은 오랜 사육기간 동안 반복되는 관리 중에 쌓이는 어느 애완동물분양 정도의 신뢰에 일정한 본능이 합쳐져서 인간에게 순응하는 것일뿐, 반려견처럼 주인을 알아보고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동물은 아니다^^;
물론 반수생거북이의 경우처럼 냄새와 수질 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육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것보다 사육을 포기하게 되는 더 실질적인 이유는 교감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상 거북은 별다른 감정표현도 없고, 사람을 따르지도 않아서 사육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라고 애완동물분양 생각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또는 파충류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호기심과 소유욕을 가지고 충동적으로 거북을 구매하기는 하지만, 위에 언급한 이런저런 이유들로 안타깝게도 거북 자체의 매력을 느끼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사육을 포기하며 재분양 혹은 유기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 실정이다.
현재 그나마 거북이를 오랜 시간 사육하는 사람은 이러한 거북이의 단점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해하면서도 거북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소수의 마니아 정도일 애완동물분양 뿐 그 수는 아직 많지 않다.
